저희 친정 부모님께서는 
이미 두 분 다 돌아가셨고
그래서 지금은 
명절이 돌아와도 찾아 뵐 친정도 제겐 없지만...

제 옛 친정이 어디냐면, 
부산하고도... 그 유명한 먹자골목인 부평동시장.
그 커다란 재래시장의 울타리 안에서 
그렇게 태어나고 자랐었지요.

풍요로운 먹거리가 가득한 그 동네 안에서 
어릴적 유년시절을 보냈고

20대 중반에 결혼을 하기 전까지
그렇게 고스란히 20년이 넘는 세월을 
그 곳에서 늘 그렇게 살아왔었네요.